실크울의 원사로 바디터치감이 소프트한 브이넥 가디건입니다.
울의 함유량을 줄이고, 실크원사를 35% 나 아끼지 않고 쓴덕에 은은한 광택감과 더불어 몸에 흐르는듯한 터치감의 가디건이에요.
입어보시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어요.
웬만한 캐시미어만큼의 높은단가의 실크메리노울은 보통 브랜드에서도 잘 쓰지 않을만큼 다루기 까다롭고
수급이 잘 되지 않아 유통에 힘들지만 거래처에서 직접 원사를 직조해 만드는만큼
조금더 하이퀄리티의 니트를 조금더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베이직한 기본 가디건인만큼 좋은소재로 최상의 핏을 내기위해 3차례 재샘플을 통해 더욱 완벽히 흐르는 실루엣을 만들었답니다.
적당한 브이넥은 모두 잠궈입으면 단정하면서도 너무 파임이 없어 민망하지 않으면서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입으면 여리여리해보이는 루즈핏으로, 힙기장 반정도 가려주어 사이즈가 넉넉하고,
FW시즌에는 이너로 단독으로 착용해주거나, 얇은 베이직 티셔츠와 함께 입으면 더욱 웨어러블하게 연출 하실수 있어요.
돌아오는 SS시즌에도 가벼운 아우터로 입기에 제격이지요. 한마디로 사계절용! 🌿🌞🍁🐏
소매, 몸판의 조직은 기본 싱글 짜임에 14G로 제직하였고 소매단, 몸판단 부분은 14G 1X1으로 짜여졌습니다.
니트를 착용하고 나서 늘어났을때의 복원력을 위해 소매단과 몸판밑단 끝부분에는 스판사를 사용하여 끝처리하였습니다.
모든 디테일은 오바 작업이 아닌 사시 작업을 하여 퀄리티를 높혔고,
V-NECK 라인과 어깨선을 따라 니트 코를 줄여나가는 헤라시 기법을 사용하여 마무리하였어요.
스냅또한 인도네시아산 고급 조개껍데기를 재료로 조각한 자개단추를 사용하여 작은 디테일에도 세심하게 작업했습니다.
정말 꼼꼼하게 가장 중요한 원사부터 시작해서 봉제까지 최대한 신경써서 제작되었습니다.